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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줄스(Jules) 리뷰 | 외계인과 노인의 따뜻한 우정, 감동적인 메시지

by 럭키주키1216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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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줄스(jules)'는 은퇴 생활을 하던 노인 '밀턴(벤 킹슬리)'의
삶에 어느 날 밤에 본인이 가꾸는 진달래 밭에 불시착한 외계인'줄스'(나중에 이름을 붙여줌)
로 인해 생활이 바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은퇴 후 외로운 생활을 하고, 딸이 가끔 와서 아버지를 도와주는 것은 있지만, 별로 큰 도움이
안 되고 딸은 치매초기증상이 보이는 아버지 밀턴이 늘 걱정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포스터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 치는 것인 줄 알았던 밤에 정원으로 우주선이 추락하고, 며칠 뒤 그곳에서 
떨어진 외계 생명체를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놀라고 두려워했지만, 곧 줄스가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담요도 주면서
집안으로 들어와 함께 생활하며 집안 구경도 시켜주고 먹을 것을 내놓지만, 사과만을 먹는 것
을 알고 마트에서 줄스에게 줄 사과를 많이 삽니다.

넷플릭스



밀턴은 비밀리에 줄스와 같이 지내지만 이웃 '샌디(해리엣 해리스)'에게 먼저 들키게됩니다.
그렇지 마 샌디도 줄스를 꺼려하지 않게 되고 셋은 같이 비밀리에 만나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이웃이 수상스럽게 생각하고(제인 커틴)' 밀턴의 집을 엿보게 되면서 들키게 되고 
셋 아니 넷은 같이 도와주며 줄스의 그림문자를 이해하고,줄스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줄스가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주선을 수리하는 것을 돕기로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비밀스러운 행동이 마을 주민들과 정부 기관의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세 노인은 줄스의 존재를 지키기위해 더 노력합니다.



동시에 밀턴, 샌디,조이스는 각자의 개인적인 문제들-외로움, 상실감, 노화에 대한 
두려움등-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단순한 SF이야기를 넘어 노년의 삶,외로움, 그리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마음이 전달되는 줄스의 만남을 통해 세 노인은 새로운
활력과 삶의 의미를 찾게 되고,끝내 서로에게 더 가까워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노년의 삶에서 늘 옆에 있는 줄스가 좋아집니다.
대사 중에 이름을 지어줄까요?라고 하자 늘 옆에 있는데 무슨 이름을 지어주냐는 대사가
뇌리에 많이 남습니다.
외로운 노년에 곁에 있는 외계인이라도 함께하니 좋다는 표현 같았습니다.
그래서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것같습니다.




주요 출연진

 

벤 킹슬리 (Ben Kingsley) - 밀턴

은퇴한 후 초기 치매 증상을 겪고 있음
외로운 생활을 하던 중 '줄스'를 만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함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명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캐릭터

해리엣 해리스 (Harriet Harris) - 샌디

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인
밀턴의 이웃으로, 줄스를 돌보는 팀의 일원이 됨
강한 성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

제인 커틴 (Jane Curtin) - 조이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의 노인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줄스를 도울 것을 결심함
유머와 지혜를 가진 인물

조엘 케오-다이보 (Joel Keo-Daibow) - 줄스 (목소리/모션 캡처)

정원에 불시착한 외계인
대화는 불가능하지만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인간들과 교감함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

넷플릭스




명장면 TOP 3


1. 첫 만남 - 정원의 불시착
줄스의 우주선이 밀턴의 정원에 추락하는 장면은 영화의 도입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밀턴이 갑작스러운 소음에 잠에서 깨어 창문 밖을 바라보는 순간, 
푸른빛을 발하는 우주선을 발견하고 놀라는 연기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냥 천둥소리 아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2. 세 노인의 비밀 작전
밀턴, 샌디, 조이스가 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몰래 줄스를 
도와주는 장면들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입니다. 
특히 세 노인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줄스의 우주선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팀워크와 결단력은 나이에 상관없이 인생의 모험은 계속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말을  들어주는것만으로 세노인들은 줄스를 좋아했습니다. 그만큼 노년이 외로웠구나!

싶었던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3. 작별 인사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줄스가 마침내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치고, 세 노인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개인이 주고싶은 소중한 것들을 주면서 밀턴은 자신의 신분증을 줍니다. 잊지말라면서말이죠!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 이들의 교감이 아름답게 표현되었습니다.

넷플릭스



내 생각&영화의 메시지


'줄스'는 외계인과의 만남이라는 SF 요소를 통해 실은 인간의 삶과 
노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초기 치매로 인해 독립성을 잃어가는 밀턴, 남편을 잃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는 샌디, 그리고 
외로움과 싸우는 조이스는 줄스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조이스의 노래를 듣는 내내 마음의 평화가 올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는 노년의 삶을 존중하고,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관계와 경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다른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줄스를 안아주며 흐느끼는 모습에서 노년의 외로운삶이 엿보였던 장면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줄스'는 SF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인간적인 이야기에 
중점을 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외계인 같지만, 왠지 AI 같은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말을 할 수가 없어도 인간과 교감하는 그런 AI 같은 기분이 강했습니다.
벤 킹슬리를 비롯한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와 따뜻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노년의 삶, 외로움, 우정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 영화는, 
가볍게 보게 되었다가 푹빠져서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밀턴이 줄스에게 마지막으로 건넨 말처럼, "때로는 가장 뜻밖의 만남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줄스'는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권하고 싶은 따뜻한 영화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줄스'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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